[POP초점]"불쾌해" 가비엔제이 제니-서린, '88년생 불륜녀' 루머에 연일 고통

서린, 제니/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가비엔제이 멤버 서린, 제니가 이른바 '88년생 불륜녀' 루머에 대해 부인하며 연일 고통받고 있다.

지난 12일 서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러한 글은 처음으로 써보는 것 같다. 전혀 일면식도 없는 분들의 사연 하나로 밤사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여러 기사나 영상에 제가 거론되어 굉장히 불쾌하고 황당한 하루"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기사 내용과 저는 전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정확한 정보나 사실 확인 없는 무분별한 추측과 억측은 그만해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제가 열심히 노래해온 시간들과 저의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무분별한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선처없이 모두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서린은 "저는 어떠한 불법적인 행동 이나 부끄러울만한 행동을 절대 하지 않았기에 대응 할 가치가 없는 일이라고 판단하였으나 걱정하고 있을 저의 가족들, 지인들,팬들을 위해서 부족하지만 몇 글자 쓴다.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그만해달라"라고 전했다.

같은날 제니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기사에 제가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 너무 황당하다"라고 했다.

이어 "사실이 아니기에 별다른 대응 없이 시간을 보냈다. 그럴수록 아무런 사실 확인도 없이 제 이름을 거론하는 분들은 더 많이 생겨나더라.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또 제니는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말도 안 되는 추측과 억측이 너무 너무 힘들다. 당신들의 장난스러운 말 한마디가, 무심코 던지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겐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거 꼭 기억해달라"라고 했다.

끝으로 "관련된 모든 자료들을 빠짐없이 수집하고 있고, 강경 대응을 준비중에 있음을 알려드린다. 하루라도 빨리 이 글은 제 피드에서 내리고 싶다"며 "전 아니다. 아니니까 저의 지인들 팬분들 걱정 마시라.여러분 이제 그만해달라. 부탁드린다"고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연예인과 바람이 나 낙태까지 했다고 주장하는 글쓴이가 등장했다.

글쓴이는 "남편과 결혼한 지 3개월인데 신혼 생활 중 양다리 사실을 알았다. 상대 여성은 88년생 3인조 걸그룹 멤버 A씨로 임신도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불륜 사실을 알게 되자, 남편은 관계를 모두 정리했다. 아이도 자신 아이가 아닐 확률이 높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나 남편과 멤버 A씨가 1년간 만남을 이어왔으며, A씨가 낙태비를 주지 않으면 아이를 낳아 양육비를 받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현재 이혼 소송 준비 중이라고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88년생이면서 3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한 가수를 추측하기 시작했고, 일부 누리꾼들은 가비엔제이를 지목했다.

갑작스럽게 불륜 루머에 휩싸이자 멤버 제니와 서린은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제니와 서린이 루머로 피해를 받고 있는 가운데, 연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