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왼쪽)과 정재원.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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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이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을 똑같이 재현하고 있다. 1500m 김민석의 동메달과 500m 차민규의 은메달이 2개 대회 연속으로 이뤄지면서 남은 팀 추월 역시 메달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평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첫 메달은 김민석이 만들어냈다. 그는 당시 남자 1500m에서 1분 44초 93로 키엘드 나위스(네덜란드·1분 44초 01), 파트릭 루스트(네덜란드·1분 44초 86)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석은 베이징에서도 스피드스케이팅 1호 메달을 동으로 장식했다.
이어 차민규가 예상을 뒤엎고 남자 5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차민규는 평창 때도 메달 후보로 꼽히지 않았지만 예상을 뒤엎는 역주를 펼쳤다.
평창의 기억을 되살린 김민석과 차민규는 다음 주자들에게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다음은 남자 팀 추월이다.
한국은 평창올림픽 당시 은메달을 합작한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멤버 교체 없이 그대로 베이징올림픽에 출격한다. 한국 선수들은 13일 시작되는 남자 팀 추월에서 다시 한번 메달 획득을 노린다. 팀 추월에서도 메달이 나오면 평창올림픽의 재연이 마침표를 찍게 된다.
이승훈의 기량이 이전과 같지 않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분위기는 좋다. ‘젊은 피’ 김민석과 정재원의 기량이 크게 발전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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