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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POP초점]88년생 걸그룹 상간녀 루머에..제니·서린 "씻을 수 없는 상처" 분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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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제니, 서린 인스타그램



그룹 가비엔제이의 제니, 서린이 온라인상의 루머에 분노했다.

지난 12일 제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일로 인사를 드릴 시간도 부족한데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기사에 제가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 너무 황당하다"고 말문을 열며 "사실이 아니기에 별다른 대응 없이 시간을 보냈지만 그럴수록 아무런 사실 확인도 없이 제 이름을 거론하는 분들은 더 많이 생겨났다.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말도 안 되는 추측과 억측 너무 힘들다"면서 "당신들의 장난스러운 말 한마디가, 무심코 던지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겐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거 꼭 기억하라"고 호소했다.

또한 제니는 루머와 악성댓글에 강경대응하겠다고 알리며 "전 아니다. 저의 지인들, 팬분들 걱정 마시라"며 "여러분 이제 그만해달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제니뿐 아니라 가비엔제이의 서린 역시 루머에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전혀 일면식도 없는 분들의 사연 하나로 밤사이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여러 기사나 영상에 제가 거론되어 굉장히 불쾌하고 황당한 하루"라면서 "기사 내용과 저는 전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정확한 정보나 사실 확인 없는 무분별한 추측과 억측은 그만해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가 열심히 노래해온 시간들과 저의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무분별한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선처없이 모두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어떠한 불법적인 행동이나 부끄러울만한 행동을 절대 하지 않았기에 대응 할 가치가 없는 일이라고 판단하였으나 걱정하고 있을 저의 가족들, 지인들,팬들을 위해서 부족하지만 몇글자 써본다. 다시한번 부탁드린다. 그만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남편이 연예인이랑 바람나서 낙태까지 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되며 파장을 낳았다. 남편과 결혼 3개월차라는 글 작성자 A씨는 "결혼생활 중에 양다리 사실을 알았고 그 상대방 여자가 연예인에다가 임신중이었다"고 주장했다.

남편은 상간녀 B씨와 관계를 모두 정리했으며 아이도 자신의 아이가 아닐 확률이 높다고 했다고. 하지만 A씨의 주장에 따르면 B씨는 남편의 아이가 확실하며 아이를 낙태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낙태비를 주지 않으면 아이를 낳아 양육비를 받겠다고 협박했다.

A씨는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1988년생, 3인조 걸그룹 멤버라는 단서를 남겼다. 진위여부가 확인되지 않았고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임에도 여전히 온라인상엔 무성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제니와 서린처럼 애먼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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