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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올림픽 마감' 김은지, 여자 스켈레톤 23위 기록 [올림픽 스켈레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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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여자 스켈레톤 김은지(30·강원BS연맹)가 생애 첫 올림픽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은지는 12일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스켈레톤 3차 시기에서 1분 2초 83을 기록하며 합계 3분 9초 97로 23위에 올랐다.

3차 시기에서 1, 2차 시기보다 기록을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전날 김은지는 1차 시기에서 1분 3초 28로 22위, 2차 시기에서 조금 뒤처진 1분 3초 68로 23위에 자리했다. 상위 20위안에 들어야 4차 시기에 도전할 수 있지만, 순위에 포함 되지 못하며 마지막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번 올림픽은 김은지에게 뜻깊은 도전이다. 원래 육상 멀리뛰기 선수였지만, 은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친언니의 추천으로 2016년 12월 스켈레톤을 시작했다.

늦은 나이에 스켈레톤에 입성했으나 김은지의 성장세는 남달랐다. 지난 2020 국제봅슬레이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후 6, 7차 대회에서도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수확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1 코리아컵 2차 대회에서는 커리어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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