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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자 스켈레톤 김은지, 3차까지 22위…4차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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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3분09초79 기록

상위 20명만 4차 시기 진출

뉴스1

여자 스켈레톤의 김은지(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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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 스켈레톤의 김은지(강원BS경기연맹)가 3차 시기까지 22위를 기록,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4차 시기 진출에 실패했다.

김은지는 12일 중국 옌칭 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여자 싱글 3차 시기서 1분02초83을 기록, 합계 3분09초79로 22위에 올랐다.

2차 시기까지 2분06초96으로 23위에 자리했던 김은지는 3차 시기서 개인 가장 빠른 기록(1분02초83)을 거뒀지만, 끝내 반등을 이루지 못하고 대회를 마치게 됐다.

23번째로 레이스를 펼친 김은지는 1~2차 시기에서 아쉬움을 보였던 크라이슬 구간을 깔끔하게 통과, 실수를 보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체적인 속도에서 뒤쳐져 합산 순위 20위 안에 들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멀리뛰기 선수로 활동하다 스켈레톤으로 전향한 김은지는 최근 발목 부상으로 긴 시간 고생했지만, 피나는 재활 끝에 컨디션을 되찾아 이번 대회에 참가해 22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3차 시기까지 1위는 3분05초99를 기록한 한나 나이제(독일)가 차지했다. 나이제를 포함한 상위 20명의 선수는 잠시 후인 오후 10시55분(한국시간) 4차 시기를 통해 메달 경쟁을 펼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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