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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속 질주' 차민규, 男 500m 은메달…2연속 은빛 쾌거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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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차민규(의정부시청)가 쾌속 질주를 선보이며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랭킹 11위 차민규는 12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10조에서 마레크 카니아(폴란드)와 레이스를 펼쳤고 34초39를 기록하며 전체 2위에 올랐다.

레이스를 마친 차민규는 11~15조 결과를 기다렸고 2위 자리를 수성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500m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 2021 ISU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선수권대회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도 은메달 쾌거를 달성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차민규는 이번 대회 한국의 4번째 메달리스트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랭킹 8위 김준호(강원도청)는 11조에서 디펜딩챔피언 호바르 로렌첸(노르웨이)과 레이스를 펼쳤고 34초54로 전체 6위에 올랐다. 통산 3번째 올람픽에서 첫 메달 획득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하지만 올림픽을 거듭할수록 기록을 단축시키며 향상된 기량을 선보였다.

한편 중국의 가오팅위가 34초32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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