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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12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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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2연승을 달렸다.
팀 킴은 12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컬링 여자 풀리그 3차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9-5로 승리했다.
팀 킴은 2엔드까지 1-2로 뒤졌지만 3엔드에서 2점을 획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4엔드 1점, 5엔드 2점 등을 획득하며 6-2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이번 대회 컬링은 10개 나라가 출전해 풀 리그를 벌여 상위 4개국이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순위를 가린다. 팀 킴은 캐나다와 1차전에서 7-12로 패했지만 2차전 영국을 상대로 9-7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ROC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팀 킴은 13일 오후 개최국 중국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친 후 팀 킴의 스킵(주장) 김은정은 대회 조직위원회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남은 상대들이 모두 강한 팀들”이라며 “상대가 누가 되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남은 경기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초희 역시 “다음 상대인 중국은 홈팀이기 때문에 중국 팬들이 많이 응원할 것”이라며 “우리는 경기에만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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