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문재인(69) 대통령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최민정(23·성남시청)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이제 활짝 웃기 바랍니다"라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은메달을 축하합니다. 평창에 이은 2연속 메달의 쾌거여서 기쁨과 자부심이 두 배로 커졌습니다. 부담이 많았을 텐데 잘 이겨내 줘서 고맙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정말 잘해 줬습니다. 우리 팀의 든든한 기둥인 최민정 선수, 단숨에 치고 나가는 스퍼트가 정말 멋졌습니다. '쇼트트랙 하면 역시 한국'이라는 사실을 최정상의 기량과 투지로 보여 주어 기쁩니다. 부상의 시련을 이겨내고 고귀한 성과를 이뤄낸 최 선수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최 선수의 땀과 열정은 우리 모두의 자랑입니다. 남은 경기도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443을 기록해 1위 수잔 슐팅(네덜란드)와 0.052초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레이스 초반 뒤편에서 기회를 노리던 최민정은 5바퀴를 남긴 가운데 드스멧을 제치며 선두권 도약에 나섰고, 2바퀴 남은 시점부터 아웃 코스를 타며 스퍼트를 올렸다.
그에 앞서던 산토스와 폰타나가 충돌한 뒤에는 이날 여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세계 기록을 갈아치운 슐팅과 선두를 다퉜다. 발을 뻗어 승부를 겨룬 만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는 평가다.
경기가 끝나고 최민정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힘들게 준비하는 동안 주위에서 많이 도와 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다"며 돌아본 뒤 "내 주위 모든 분께 감사하다. 오늘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더욱 성장해야 할 요소라고 생각한다. 더욱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