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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23·성남시청)이 여자 1000m 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에서 2조 3위를 기록했지만 1분26초86으로 각 조 3위 가운데 가장 빠른 성적을 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1분28초170으로 1조 3위에 오른 이유빈(20·연세대)은 순위 결정전에 진출한다.
총 10명의 선수가 진출한 준결승에서는 5명씩 2개 조로 나눠 달렸다. 각 조 1, 2위는 메달 결정전인 결승 A에 진출하고, 각 조 3위 가운데 기록이 좋은 한 선수가 추가로 결승 무대를 밟는다. 나머지 5명의 선수는 순위 결정전인 결승 B에서 뛴다.
3번째 레인에서 출발한 이유빈은 제일 뒤편에서 틈을 노리다가 4, 5바퀴를 남기고 아웃 코스를 슬슬 파고들기 시작했다. 2바퀴를 남기고 3위로 치고 나간 그는 막판에 한느 드스멧(벨기에)과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판독 결과 그는 2위와 0.004초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최민정 3위로 달리다가 8바퀴 남기고 계속 아웃 코스를 타며 선두를 노렸다. 선두를 차지한 뒤에는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와 각축을 벌였는데, 여기에 크리스틴 산토스(미국)이 가세하며 3위로 처져 순위를 뒤집기 어려웠다.
최민정, 이유빈이 각 조 3위에 오르면서 한 명만 결승에 올라야 했고, 더 빠른 기록을 낸 최민정이 메달 결정전인 결승 A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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