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m 스키애슬론 완주 실패했지만 이날은 완주 성공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정종원.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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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김민우(평창군청)와 정종원(경기도청)이 남자 15㎞ 클래식에서 완주에 성공했다.
김민우와 정종원은 11일 중국 장자커우 국립 크로스컨트리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 클래식에서 완주에 성공한 95명 중 79위와 82위에 자리했다.
김민우가 45분21초6의 기록으로 먼저 들어왔고, 뒤이어 정종원이 46분34초6를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둘은 지난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30㎞ 스키애슬론에 출전했지만 선두와 한 바퀴 이상 차이가 나면서 완주에 실패, 아쉬움 속에 경기를 마친 바 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세계의 벽은 여전히 높았지만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완주에 성공했다.
금메달은 37분54초8을 기록한 핀란드의 니스카넨 리보가 차지했다. 38분18초를 기록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알렉산더 볼슈노프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동메달은 38분32초3을 기록한 노르웨이의 요하네스 회프플로프에게 돌아갔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개인전 일정을 모두 마친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표팀은 16일 팀 스프린트 클래식에 출전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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