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라라 구트-베라미 금메달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11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 경기를 펼치고 있다.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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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앞선 2번의 경기보다 나은 활약을 펼쳤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시프린은 11일 중국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에 출전, 1분14초30의 기록으로 9위에 올랐다.
시프린에게 이번 대회는 아쉬움으로 가득했다. 지난 7일 대회전 종목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미끄러지며 넘어졌다. 결국 시프린은 완주를 포기했고 실격 됐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시프린은 9일 회전 종목에서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시프린은 이번에도 5초 만에 넘어지면서 완주에 실패했다.
2종목 연속 실격이라는 믿기 힘든 결과에도 시프린은 슈퍼대회전 출전을 결정했다. 이번에는 실격 없이 레이스를 완주했다. 다만 중간에 몇 차례 실수가 있던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편 금메달은 1분13초51로 레이스를 마친 스위스의 라라 구트-베라미가 차지했다. 구트-베라미는 대회전 동메달에 이어 2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미리암 푸흐너(오스트리아), 동메달은 미셸 기신(스위스)이 가져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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