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차 시기는 12일 오후 9시20분
여자 스켈레톤의 김은지(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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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 스켈레톤의 김은지(강원BS경기연맹)가 1, 2차 시기서 25명 중 23위에 자리했다.
김은지는 11일 중국 옌칭 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여자 싱글 1, 2차 시기에서 합계 2분06초96의 기록으로 23위에 올랐다. 메달이 결정될 3, 4차 시기는 12일 오후 9시2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5명 가운데 24번째로 나선 김은지는 1차 시기에서 14번째로 빠른 스타트를 기록, 비교적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크라슬을 빠져 나오면서 균형을 잃고 양쪽 벽에 부딪혀 속도가 줄었다. 김은지는 막판 다시 속도를 높였지만 1분03초28로 마무리, 상위권 기록과는 차이가 있었다.
2차 시기에서도 비슷한 구간에서 아쉬운 실수를 범했다.
크라슬 진입 직전 언덕에서 다시 벽에 충돌, 썰매가 틀어지며 감속이 일어났다. 결국 김은지는 1차 시기보다도 늦은 1분03초68을 기록했다.
멀리뛰기 선수로 활동하다 스켈레톤으로 전향한 김은지는 최근 발목 부상으로 긴 시간 고생했지만, 피나는 재활 끝에 컨디션을 되찾아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김은지는 4년 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선 트랙 점검 및 안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먼저 내려가는 시범 경기 선수였다. 따라서 당당하게 출전권을 획득한 이번 대회는 더욱 의미가 크다.
한편 1, 2차 시기를 마친 현재 1위는 2분04초34의 재클린 내러콧(호주)이 차지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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