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예선 통과 시
13일 메달 도전 가능
한국 금메달 획득 시
1994년 이후 28년만
금메달을 목에 건 황대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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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28년 동안 닫힌 금광을 캐기 시작한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하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이 2월 11일 오후 8시 18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예선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는 황대헌과 이준서다.
예선은 각 조 4명씩 총 8개조로 구성됐다.
헬멧 번호 52번인 황대헌은 예선 6조 1번 레인, 헬멧 번호 46번인 이준서는 1조 4번 레인에 위치했다.
각 조 상위 두 명이 준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준준결승부터 결승 A 혹은 B까지는 2월 13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한국은 남자 500m에서 꾸준히 메달을 수확해 왔다. 은·동메달은 많았지만, 금메달은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이 유일하다.
이번 올림픽에서 두 선수 중 한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28년 만이다.
그중 황대헌이 유력하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부문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결승전을 치르는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법하다. 지난 2월 9일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한국 선수들은 3위로 쳐졌다가 2위에 오르며 극적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올림픽 3연패다.
한편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도 메달 도전은 이어진다. 2월 12일 오후 5시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남자 500m 예선이 치러진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 차민규(의정부시청)가 출전한다. 예선 직후 결승이다.
2월 13일에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여자 500m에 나선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하루에 진행된다.
팀 추월도 같은 날 편성됐다. 이승훈(IHQ)과 정재원(의정부시청), 김민석이 출전한다.
'팀 킴'은 이날(2월 11일) 영국에 이어 2월 12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2월 13일 중국 쪽으로 돌을 굴린다.
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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