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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자 스켈레톤 김은지, 1차 시기서 1분03초28로 2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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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1위는 1분02초03의 캐나다

뉴스1

여자 스켈레톤의 김민지(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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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 스켈레톤의 김은지(강원BS경기연맹)가 1차 시기서 25명 중 22위에 자리했다.

김은지는 11일 중국 옌칭 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여자 싱글 1차 시기에서 1분03초28을 기록했다.

아쉬움과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한 김은지는 정오에 재개될 2차 시기를 통해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3~4차 시기는 12일 오후 9시2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5명 가운데 24번째로 나선 김은지는 14번째로 빠른 스타트를 기록하며 비교적 좋은 출발을 했으나, 크라슬을 빠져 나오면서 균형을 잃고 양쪽 벽에 부딪혀 속도가 줄었다.

김은지는 막판 다시 속도를 높였지만 상위권 기록을 따라잡기엔 한계가 있었다.

멀리뛰기 선수로 활동하다 스켈레톤으로 전향한 김은지는 최근 발목 부상으로 긴 시간 고생했지만, 피나는 재활 끝에 컨디션을 되찾아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김은지는 4년 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선 트랙 점검 및 안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먼저 내려가는 시범 경기 선수였다. 따라서 당당하게 출전권을 획득한 이번 대회는 더욱 의미가 컸다.

한편 1차 시기 1위는 1분02초03의 미렐라 라네바(캐나다)가 차지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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