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황대헌 '금메달이 내려온다'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주말에도 한국 쇼트트랙의 '금빛 도전'은 이어진다.
일요일인 13일 오후 8시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경기가 준준결승부터 결승전까지 치러진다.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는 11일 열리는 이 종목 예선을 통과한다면 13일 메달 도전에 나서게 된다.
남자 500m는 한국 쇼트트랙이 꾸준히 메달을 수확해온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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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금메달을 따낸 것은 쇼트트랙이 처음 정식종목이 된 1994년 릴리함메르 대회가 유일하다.
9일 남자 1,500m에서 한국 선수단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긴 황대헌은 28년간 끊긴 남자 500m 금맥을 이으면 대회 2관왕에 오른다.
황대헌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는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금빛 낭보'가 기대된다.
대표팀은 9일 열린 여자 3,000m 준결승에서 3위로 처졌다가, 마지막 주자로 나선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혼신의 역주로 결승선을 두 번째로 통과, 극적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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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표팀은 이 종목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토요일인 12일 오후 5시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예선에 김준호(강원도청)와 차민규(의정부시청)가 출전한다.
예선을 통과하면 곧바로 결승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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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에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여자 500m에 나선다. 이 종목도 이날 예선과 결승을 연달아 치른다.
4년 전 평창 대회에서 컬링 열풍을 일으켰던 '팀 킴'(김은정,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 김경애)은 12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13일 중국을 상대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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