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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팀킴, 캐나다에 지면서 예선전 불안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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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로 패배, 7엔드부터 실수 자주 나오는 모습

아주경제

한국 대표팀 김은정(왼쪽에서 첫번째)과 김경애(왼쪽에서 두번째)와 캐나타 컬링 대표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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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단체전 대표팀 '팀킴(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이 예선 첫 경기에서 캐나다 여자 컬링 단체전 대표팀에 패배하며 위태로운 출발을 보였다.

2월 10일 오후 9시 5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진행된 컬링 여자 단체전 여자 예선 세션 2에서 컬링 여자단체전 한국 대표팀이 캐나다 대표팀에 12-7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는 중반인 6엔드까지 6-6으로 백중세를 보였다. 3엔드 한국이 3점을 기록하고 4엔드 캐나다가 3점을 기록하며 경기는 양팀이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었다.

경기의 승부처는 7엔드였다. 한국 컬링 대표팀의 돌이 서로 부딪쳐 하우스 밖으로 나가는 등 '팀킴'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7엔드 캐나다에 3점을 내주며 격차가 벌어졌다. 이어 8엔드에는 김선영이 호그라인까지 돌을 던지지 못해 파울까지 나왔다. 파울로 해당 돌은 인정되지 않는다.

한국이 후공이던 마지막 10엔드마저 캐나다가 2점을 추가하며 경기는 12-7로 끝났다. 컬링은 후공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스포츠로 후공에 점수를 올리고 선공에 상대방 득점을 방해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후공에서 상대 팀이 득점에 성공했다는 것은 분위기가 크게 넘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팀킴은 돌을 부딪히지 않고 파란 원인 하우스 안에 넣는 드로는 85%(51개)의 성공률을 보였다. 이는 82%(35개)의 성공률을 보인 캐나다보다 높은 수치였다. 다만 상대의 돌을 맞혀서 다른 곳으로 보내는 테이크 아웃은 71%(29개)로 82%(45개)의 캐나다보다 낮은 모습을 보였다.

'팀킴'은 다음 날(2월 11일) 오후 3시 5분 영국 대표팀과 예선 세션 3를 치른다.

권성진 수습기자 mark1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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