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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첫 경기 패한 팀 킴 "빙질, 불리한 조건 아냐…경기력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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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7-12로 패배

11일 오후 3시5분 영국과 2차전

뉴스1

대한민국 컬링 대표팀 김은정이 10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스위핑 하는 동료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2.2.1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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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은정(스킵), 김경애(리드) 김선영(세컨드), 김초희(서드), 김영미(후보)로 이뤄진 컬링 팀 킴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세계랭킹 3위 팀 킴은 10일 중국 베이징의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컬링 여자 4인조 1라운드에서 캐나다의 팀 제니퍼 존스(5위)를 상대로 7-12으로 졌다.

임명섭 한국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전반적인 샷 감각 등 선수들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총평했다.

임 감독은 이어 "4엔드에서 공격적인 작전을 펼쳤는데 아쉽게 3점을 내줬다"며 "공격적으로 나가 승기를 잡으려 했던 것이 실수였다. 다음 경기에 좀 더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가 펼쳐진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의 빙질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경기 후반부 연이은 실수가 나왔다. 하지만 선수들은 큰 문제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김초희는 "빙질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연습 때보다 온도가 높긴 한데 상대도 같은 조건이다. 우리에게 불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 경기 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오늘 경기를 바탕으로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은정은 "전체적인 빙질 적응이나 감각은 첫 경기 치고 괜찮은 편이었다"며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패를 당한 한국은 11일 오후 3시5분(한국시간) 1승 1패의 영국을 상대로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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