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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쇼트 프로그램에 이어 다시 한번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차준환은 10일(한국시간) 베이징 캐피털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차준환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99.51점으로 개인 최고 점수를 경신하며 4위에 올라 프리 스케이팅을 스물 한 번쨰 순서로 출전했다. 그는 지아코모 푸치니의 '투란도트'에 맞춰 연기를 진행했다.
차준환은 첫 점프인 쿼드러플 토룹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넘어지고 말았다. 다시 털고 일어난 그는 두 번째 쿼드러플 살코는 깔끔하게 성공했다. 이어진 트리플 럿츠-트리플 루프도 무난하게 성공하며 차분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아름다운 스텝 시퀀스로 연기를 이어간 차준환은 다음 점프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룹 연결 점프에 성공했고 다시 트리플 악셀 점프를 무난하게 연결했다. 이어진 세 번의 연결 점프와 트리플 플립까지 모두 성공한 그는 마무리를 향해 연기를 이어갔다. 마지막까지 초반의 실수를 딛고 연기를 이어간 그는 스핀 연기를 모두 마무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차준환의 표정에 못내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그를 안아주었지만, 링크를 빠져나오는 그는 초반 점프 실수의 아쉬움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차준환은 세 명의 주자가 남은 가운데 프리 스케이팅 기술 점수 93.59점, 표현 점수 90.28점, 감점 1점으로 182.87점,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과 합한 총점 282.38점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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