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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영미!” 열풍을 일으켰던 우리나라 컬링 여자 대표팀이 오늘(10일) 캐나다와의 첫 경기를 펼친다.
이날 오후 9시 5분 시작되는 경기에는 스킵 김은정을 비롯해 김초희, 김선영, 김경애, 김영미가 팀을 이뤄 출전한다.
다만 “영미!”의 주인공인 김영미는 후보로 대기하고, 김초희가 리드로 나선다. 출전국은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중국, 덴마크, 영국, 일본,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스위스, 스웨덴, 미국 등 10개 나라다. 풀리그(경기에 참가한 모든 팀이 서로 한 번 이상 겨루는 대전 방식)를 벌인 4개국이 4강 토너먼트로 메달 색을 정한다.
평창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은메달을 목에 건 팀킴은 이번에도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관문은 13일 예정된 중국전이다. 이번 올림픽은 중국 선수를 위한 편파 판정이 도를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한국 선수 두 명이 석연찮은 판정으로 실격패 당했다. 게다가 경기장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중국인 관중만 입장이 허용된다. 우리 팀 공격 타이밍에 소리를 내는 등 ‘더티 매너’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김은정은 전일 공식 훈련을 마치고 “국내에서 관중 소음에 대비하는 훈련을 했다”면서 “경기장 분위기에 빨리 적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벌 일본도 넘어야 한다. 팀 킴은 올림픽 자격 대회에서 2번 일본과 맞붙었는데, 모두 졌다. 김은정은 “이번 대회에서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투데이/박선현 기자 (sunh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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