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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김, 스노보드 최강자 입증…올림픽 2연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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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차 시기서 94.00점 받아 사실상 금메달 예약
뉴시스

[장자커우=AP/뉴시스] 미국의 클로이김이 10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 전에 몸을 풀고 있다.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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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스노보드 천재 클로이 김(22·미국)이 동계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클로이 김은 10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서 94.00을 받은 클로이 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클로이 김은 1차시기에서 94.0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올려 사실상 금메달을 예약했다.

독보적인 기량을 보여준 클로이 김은 2차 시기와 3차 시기에서 고난도의 1260도 회전 기술에 도전했다. 기술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도전만으로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클로이 김의 금메달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뉴시스

[장자커우=AP/뉴시스] 클로이 김(미국)이 9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기술을 펼치고 있다.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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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김은 지난달 발표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표지에 등장했다. 타임은 베이징올림픽에서 주목할 선수 12명에 클로이 김을 포함시켰다.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재미교포 클로이 김은 평창 대회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8.25점을 획득해 압도적인 점수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최연소(17세 9개월) 금메달 기록을 작성했다.

그러나 평창 대회 이후 클로이 김은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클로이 김은 "평창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힘든 일이 많았다. 알아보는 사람이 늘었고, 집에 침입하려는 사람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금메달을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고백을 하기도 했다.

2019년 2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에는 발목 부상으로 한동안 휴식을 취했다.

클로이 김은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한 번 최강자 자리에 우뚝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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