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서 2연패로 금메달을 달성한 클로이 김.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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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김(22·미국)은 10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 파크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1차 시기에 받은 최고점 94.0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결승에 12명의 선수가 오른 가운데 클로이 김은 2, 3차 시도를 했지만 여러 시도를 하다 넘어져 1차때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다.
이로써 클로이 김은 4년전인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만 17세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데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4세 때 아버지의 권유로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한 그는 11세 때 성인 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오르며 천재 면모를 보였다.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클로이 김은 2015년 동계 엑스게임에선 최연소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고 2016년 스노보드 월드컵에선 사상 최초로 100점 만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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