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그로테어 1위, 중국 선수들도 선전
윤성빈이 10일 중국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스켈레톤 남자 시기 2차 주행을 하고 있다. 2022.2.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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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 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싱글 1차 시기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윤성빈은 9일(한국시간) 중국 옌칭 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켈레톤 남자 싱글 1차시기에서 1분01초26으로 전체 25명 중 13위에 머물렀다.
11번째 주자로 나온 윤성빈은 4초72에 스타트를 끊으며 무난하게 출발했지만 후반 질주가 아쉬웠다.
이번 옌칭 슬라이딩센터의 승부처로 꼽히는 마지막 13번 커브에서 벽에 충돌하며 가속이 줄었다. 결국 윤성빈은 1분01초26을 기록했다.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냈던 윤성빈은 1위보다 1초26초 뒤진 채 베이징 대회를 시작했다.
함께 출전한 정승기(가톨릭관동대)는 1분01초18로 11위에 자리하며, 윤성빈보다 나은 성적을 냈다.
남자 스켈레톤 정승기.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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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시기 1위는 독일의 크리스토퍼 그로테어로 1분00초를 기록했다.
홈 트랙의 이점을 얻은 옌원강(중국)은 1분00초43(3위)으로 선전했고, 인정(중국)도 1분00초74로 7위에 올랐다.
평창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1차 시기에서 2위(1분00초36)에 올랐다. 이 종목 최강으로 꼽히는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는 1분00초62로 6위에 랭크됐다.
스켈레톤은 이날 1~2차 시기를 치르고, 11일 같은 장소에서 3~4차 시기를 통해 금메달을 결정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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