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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중국 빠지니 쇼트트랙 실격 사라져” [베이징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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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통신사 AP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500m 결선이 너무도 평온하게 치러졌다며 개최국 중국을 비판했다.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은 5일 혼성 계주, 7일 여자 500m 및 남자 1000m에 이어 9일 남자 1500m 메달 주인공을 가렸다. 한국은 황대헌(23)이 남자 1500m 우승을 차지하여 직전 3개 종목 연속 노메달의 아쉬움을 달랬다.

AP는 “베이징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000m 결선은 (평소보다 훨씬 많은) 10명이 (준결선을 통과하여) 참가한 탓에 개인 종목 메달 결정전이기보다는 릴레이 경기 같았다. 그러나 충돌과 페널티로 가득했던 2일차와 달리 전혀 문제없이 끝났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황대헌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500m 결선 주행을 리드하고 있다. 준결선 통과자 10명은 아무도 넘어지지 않고 메달 결정전을 무사히 치렀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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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혼성계주·남자1000m 금메달과 1000m 은메달을 더해 이틀째까지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을 주도했다. 그러나 남자 1500m는 런쯔웨이(25)가 반칙으로 실격당하는 등 아무도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AP는 “중국은 (그동안 동계올림픽에서) 압도적이었던 한국을 무너뜨리고 싶었겠지만 단 한 명도 남자쇼트트랙 1500m 준결선을 돌파하지 못했다”면서 개최국이 우승을 노릴 수 없게 되자 어떤 트러블도 발생하지 않은 상황을 꼬집었다.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는 예선부터 준결선까지 12명이 실격되거나 넘어져 대열을 이탈했다. 남자 1000m는 결승 2명 포함 22명이 문제를 겪었다. 그러나 남자 1500m 결선은 동시에 출발한 10명 모두 정상적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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