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결승진출 성공한 여자 계주 |
(베이징=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9일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이 11일 두 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11일 오후 8시(한국시간)부터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에는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연세대)이 출전한다.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 초반인 5일 혼성 계주, 7일 여자 500m와 남자 1,000m에서 '노메달'에 그쳤으나 9일 열린 남자 1,500m에서 황대헌(강원도청)이 첫 금맥을 캤다.
이날 결승까지 펼쳐지는 여자 1,000m에서는 에이스 최민정과 이유빈이 9일 열린 예선을 통과, 준준결승에 올라 있다.
남자 500m 예선과 5,000m 계주 준결승도 이날 열려 한국 선수들이 대회 초반 부진 및 편파 판정 등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스켈레톤에서는 윤성빈(강원도청)과 정승기(가톨릭관동대)가 3, 4차 레이스를 벌인다.
이날 경기로 메달 주인공이 정해지는 가운데 2018년 평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과 최근 성장세가 뚜렷한 정승기의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숀 화이트 |
스키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는 '스노보드 전설'로 불리는 숀 화이트(미국)가 개인 통산 네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2018년 평창에서 우승한 화이트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라 은퇴 무대를 금빛으로 장식할 태세다.
다만 9일 열린 예선에서는 히라노 아유무(일본)가 1위에 올랐고, 화이트는 4위로 밀려 화이트가 금메달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7일 대회전, 9일 회전 경기에서 모두 초반 실격당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은 11일 열리는 슈퍼대회전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회전, 대회전 등 기술계가 주 종목인 시프린은 올림픽 슈퍼대회전에는 처음 출전한다. 시프린은 속도계인 슈퍼대회전에서 2019년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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