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국 장자커우 국립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노르딕 복합 개인전 노멀힐·크로스컨트리 10km 경기에 출전한 박제언이 스키 점프를 한 뒤 착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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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노르딕복합 1호 국가대표’ 박제언(평창군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42위로 마쳤으나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박제언은 9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국립 스키점프센터와 국립 크로스컨트리스키센터에서 열린 노르딕복합 남자 스키점프 노멀힐·크로스컨트리 10㎞ 경기에서 출전 선수 46명 가운데 42위에 올랐다.
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올림픽에서 거둔 개인 최고 순위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47위에 머물렀다.
노르딕복합은 스키 점프와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연이어 치르는 경기다. 개인전은 스키 점프 도약대 길이에 따라 85~109m 경기장 규격의 노멀힐과 110m 이상의 라지힐로 나뉜다.
스키점프를 먼저 하고, 스키점프 상위 선수부터 크로스컨트리를 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크로스컨트리에서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서대로 순위가 정해진다.
스키점프 노멀힐에서 90m를 날아오른 박제언은 82.3점을 얻어 36위에 자리했다.
이어진 크로스컨트리 10㎞에서 29분11초3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박제언은 최종 기록이 32분34초3으로 42위에 자리했다.
독일의 빈첸츠 가이거가 합계 25분07초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 평창 대회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요르겐 그라바크(노르웨이)가 은메달, 루카스 그라이데러(오스트리아)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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