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9시 5분 캐나다와 첫 경기…13일 중국·14일 일본과 경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킴' 선수들이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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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컬링 여자 4인조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강릉시청)이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훈련에 주력하고 있다. 팀 킴은 최근 중국의 편파판정을 의식한 듯 "중국전은 더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팀 킴의 스킵 김은정은 2월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경기 전 마지막 공식 훈련을 소화한 뒤 "안타까운 현장에 우리도 있었다. (중국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분위기를 직접 보고 왔다"고 말했다.
김은정은 "컬링은 선수가 요청하지 않으면 코치 등이 개입할 수 없다. 선수 입장에서 (부당한 개입 없이) 경기를 잘 운영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시간 문제 등 마찰을 줄이기 위해 조심하고 집중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국 컬링 대표팀은 13일 오후 3시 중국과 경기를 펼친다.
판정을 제외하고도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중국인 관중만 경기장에 입장하는 점도 팀 킴이 경계하는 부분이다. 김은정은 "국내에서 관중 소음에 대비하는 훈련을 했다. 경기장 분위기에 빨리 적응하겠다"고 전했다.
올림픽자격대회에서 일본과 두 번 맞붙어 모두 패했던 전력이 있던 팀 킴은 일본과의 경기도 꽤 신경쓰는 분위기였다.
김은정은 "어떻게 하면 우리가 전 대회보다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일본을 상대로)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했다. 한국 컬링 대표팀은 14일 밤 9시 5분 일본과 경기를 펼친다.
한편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은 10일 밤 9시 5분 캐나다와 첫 경기를 진행한다.
권성진 수습기자 mark1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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