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노우보드 이채운 선수가 9일 중국 겐팅 스노파크 H&S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1차 시기에서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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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신동이자 한국 선수 중 최연소인 이채운(16·봉담중)이 예선 18위로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를 마쳤다.
이채운은 9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스노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1, 2차 시기에서 각 26점과 35점을 받아 25명 중 18위에 올랐다. 12명만 오르는 결승 무대 진출엔 실패했다.
이채운은 이날 2차 시기에서 안정적인 공중회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점프 착지 과정에서 넘어졌다. 이채운은 아쉬운 듯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쥔 뒤 자신이 떨어진 장소를 뒤돌아봤다. 하지만 이채운은 이내 카메라 앞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뒤, 손으로 하트를 그렸다.
한편 이채운은 2006년 4월 11일생으로 만 16세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 65명 중 가장 어리고, 올림픽 전체 남자 선수 중에도 최연소다.
동갑 선수로는 2006년 4월 26일생인 러시아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가 있다.
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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