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담긴 스켈레톤 썰매 |
(베이징=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흑호의 기운을 받아 올림픽 트랙을 정복하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이 탈 썰매 디자인을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 9일 공개됐다.
올해가 '검은 호랑이의 해'인 만큼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힘차게 트랙을 질주하자는 다짐이 한국적인 디자인에 담겼다.
호랑이 그려진 봅슬레이 썰매 |
연맹 관계자는 "건국신화에 등장하고 1988년 서울 올림픽 마스코트로도 선정된 호랑이의 빠르고 민첩한 이미지는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을 완벽하게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을 맡은 권동현 작가는 "대표팀의 강인함과 용맹을 썰매 디자인에 담아내고 싶었다"면서 "대표팀의 금빛 레이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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