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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미국 내 분위기를 알려주는 척도일까.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명인 스티브 킹이 베이징 올림픽에 대해 혹평했다.
'공포 소설의 왕' 스티브 킹은 지난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시작한지 1주일도 지나지 않았지만 베이징 올림픽은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경기장이나 제반 시설, 음식 등의 문제가 심각하다.
눈이 잘 내리지 않는 베이징의 특성 상 인공눈으로 설상 경기를 치루고 있어서 부상이 속출하고 있다. 빙상 경기장의 빙질 문제도 심각해서 경기 중 넘어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여기다 심판 판정 논란이 멈추지 않고 있다. 쇼트트랙을 포함해서 전 경기에서 개최국 중국에 유리한 판정이 나오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쇼트트랙 경기 판정에 대한 항의로 국제빙상연맹(ISU)에 제소한 한국-헝가리를 포함해서 미국·일본·캐나다·대만 등도 강도 높게 판정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유명 인사들의 여러 소신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공포 소설의 왕'이라 불리는 킹도 이번 올림픽에 대해 역대 최악이라고 혹평했다.
킹은 미국 현대 장르 문학을 대표하는 대가로 '미저리'나 '그린 마일' 등 수많은 유명 작품을 보유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리버럴 성향은 그는 종종 중국 공산당의 독재에 대해 비판하곤 했다.
판정 논란과 여러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 베이징 올림픽에 대해 킹은 특유의 직설적인 어조로 "이번 올림픽은 완전히 끝났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 네티즌들 역시 킹의 독설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킹의 말에 동의하면서 "이번 올림픽은 마치 나치당 산하에서 이뤄진 1936년 베를린 올림픽과 같은 분위기'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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