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SBS 쇼트트랙 해설위원. 사진=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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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BS 박승희 해설위원이 중국의 홈텃세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쇼트트랙 후배 대표선수들에게 “기죽지 말고 과감하게 경기를 펼치라”고 주문했다.
한국 쇼트트랙은 9일 저녁 8시부터 남자 1500m 8강전부터 결승전을 치른다. 아울러 여자 1000m 예선 및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도 열릴 예정이다.
박승희 해설위원은 어려움 속에서도 남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선수들에게 올림픽 무대를 경험한 선배로서 진심어린 조언을 보냈다.
박승희 해설위원은 “잘못된 점은 선배들이 가감없이 비판할 테니 선수들 하고 싶은거 다 해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선수시절 편파 판정을 받아봤기 때문에 선수들의 기분을 이해한다”면서 “선수들 마음이 다치지 않았기를 바라고 선수들 뒤에 국민들, 선배들이 있다는 걸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여자 쇼트트랙 사상 최초의 올림픽 전 종목 메달 기록을 보유한 ‘레전드’ 박승희 위원은 네 번째 참가하는 올림픽 무대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공감해설’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 출전한 황대헌, 이준서가 실격 처리되자 “왜 이런 판정이 나왔는지 의문이 든다, 중국선수 2명이 올라갔다는 게 석연치 않다”며 “황당해서 말이 안나온다”고 말하기도 했다.
배성재 캐스터와 ‘빼박콤비’로도 불리는 박승희 해설위원은 “배성재 캐스터와의 호흡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면서 “편파판정 논란으로 완벽히 한마음이 된 느낌”이라는 소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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