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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로봇이 온다

"고층 빌딩 배송도 OK" 부릉, 배송 난제 자율주행 로봇으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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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베어로보틱스와 협업..."라스트마일 배송 업무 난이도 경감 기대"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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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세계 최초 자율주행 서빙로봇 기업인 베어로보틱스코리아와 난이도가 높은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협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하정우 최고경영자(CEO) 등 3인이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기업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인공지능(AI) 서빙 로봇 ‘서비’가 있으며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제조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메쉬코리아는 고층 아파트 및 빌딩, 공원형 대단지 아파트 등 라스트마일 배송 난이도가 높은 장소에 베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을 투입하는 다양한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자율주행 로봇이 비효율적인 영역에 배송을 지원함으로써 배송 기사들의 업무 효율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환 메쉬코리아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이커머스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물류의 복잡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AI와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이 배송 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키포인트가 되고 있다”며 “그간 로봇은 물류창고 등 B2B(기업간 거래) 물류의 영역에서만 주로 활약했지만 이번 협업을 통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영역에 진출, 배송 기사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경 기자 nak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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