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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한쪽은 이미 스키에" 스노보드 金 레데츠카의 '이도류'[베이징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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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에스터 레데츠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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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터 레데츠카. 연합뉴스에스터 레데츠카(체코)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최고 스타 중 하나였다.

레데츠카의 주종목은 스노보드. 하지만 레데츠카가 먼저 금메달을 목에 건 종목은 스노보드가 아닌 알파인 스키 수퍼대회전이었다. 이후 레데츠카는 주종목은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올림픽 최초로 스키, 스노보드 동시 금메달을 획득했다.

레데츠카는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과 알파인 스키 수퍼대회전에 도전장을 던졌다.

먼저 열린 종목은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

레데츠카는 9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여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다니엘라 울빙(오스트리아)를 제치고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레데츠카는 기뻐할 겨를도 없었다. 이미 레데츠카의 눈은 11일 열리는 알파인 스키 수퍼대회전으로 향해있었다.

레데츠카는 "내 머리의 일부는 아직도 코스 위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면서 "머리 반대쪽은 이미 스키 코스의 라인을 통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스노보드 금메달을 축하는 것은 (머리에서) 작은 부분만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할 시간이 이틀밖에 없다. 오늘(스노보드 경기)처럼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괜찮다"면서 "빨리 준비해서 스키에서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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