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을 향한 의지 |
(베이징=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회 중반으로 접어드는 10일에는 스켈레톤과 컬링 여자부 경기가 시작한다.
여자 컬링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영미' 열풍을 일으켰던 종목이다.
'영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 주장 김은정(강릉시청)이 팀의 리드 김영미(강릉시청)의 이름을 애타게 불러서 붙은 별칭이다.
평창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인 은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10일 시작하는 여자 컬링에는 한국과 캐나다, 중국, 덴마크, 영국, 일본,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스위스, 스웨덴, 미국 등 10개 나라가 출전했다.
풀리그를 벌인 뒤 상위 4개국이 4강 토너먼트로 메달 주인공을 정한다. 우리나라는 10일 캐나다와 1차전을 치른다.
윤성빈 |
스켈레톤은 2018년 평창에서 윤성빈(강원도청)이 금메달을 따낸 종목이다.
윤성빈과 정승기(가톨릭관동대)가 출전하는 남자부는 10∼11일에 열리고, 김은지(강원BS경기연맹)가 나서는 여자부는 11일과 12일에 진행된다.
윤성빈은 2021-2022시즌 월드컵에서 입상권에 들지 못해 이번 올림픽 전망이 밝은 편은 아니지만 4년 전 금메달 기억을 되살려 선전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도 바라볼 만하다.
[올림픽] '연아 키즈' 차준환의 올림픽 |
피겨 스케이팅 차준환(고려대)은 쇼트프로그램 선전의 좋은 기운을 이어 내친김에 메달권 진입에 도전한다.
차준환은 8일 열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99.51점의 개인 최고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5위 내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위 우노 쇼마(일본)의 105.90점과 6.39점 차이로 10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좋은 성적을 낸다면 시상대 위에 설 수도 있다.
네이선 첸(미국)과 하뉴 유즈루(일본)의 경쟁이 예상된 이 종목에서 8일 쇼트프로그램의 경우 첸이 113.97점으로 1위에 오른 반면 하뉴는 95.15점으로 8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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