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중국)=지형준 기자, 서정환 기자] '빙속괴물' 김민석(23, 성남시청)이 2개 올림픽 연속 동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김민석은 8일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개최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예선 11조에서 1분44초24의 좋은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올림픽 한국선수단 첫 메달이다.
‘평창올림픽 동메달’에 빛나는 김민석은 평창 금메달의 키엘트 나위스(네덜란드)와 경쟁했다. 나위스가 1분43초21초로 올림픽 기록을 경신하며 이번에도 금메달을 땄다. 10조의 토마스 크롤(네덜란드) 역시 1분43초55로 20년 묵은 올림픽 기록을 경신했지만 10분 만에 나위스에게 신기록을 내주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앞서 3조에서 경기를 치른 박성현(23, 한국체대)은 1분47초59의 기록을 냈다. 박성현은 극적으로 합류한 첫 올림픽에서 29인 중 21위의 성적을 냈다. 그는 염원했던 무대에 서 본 것만 해도 큰 소득이었다.
경기 후 박성현은 “지인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과 성적을 내겠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