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알파인 스키 역사상 최초로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마티아스 마이어. 사진=AP 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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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스트리아의 간판스타 마티아스 마이어(32)가 남자 알파인스키 최초로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선수가 됐다.
마이어는 8일 중국 베이징 북부 옌칭의 국립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1분 19초 9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활강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선 슈퍼대회전 금메달을 차지한 마이어는 이로써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일궈냈다.
올림픽 역사상 남자 알파인스키에선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마이어가 최초다. 아울러 평창 대회에 이어 올림픽 슈퍼대회전 2연패를 달성했다. 전날 활강에서 동메달을 따낸 마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벌써 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은메달은 미국의 라이언 코크런-시글(1분 19초 98)이 차지했다. 코크런-시글은 1위 마이어에게 0.04초 차 뒤졌다. 코크런-시글은 1972년 삿포로 동계올림픽 여자 회전 금메달리스트 바버라 앤의 아들이다. 어머니에 이어 50년 만에 이들도 올림픽 포디엄에 올랐다.
이 종목 월드컵 시즌 랭킹 1위 알렉산데르 아모트 킬데(노르웨이)는 1분20초36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킬데는 여자 알파인스키의 슈퍼스타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의 남자친구로도 잘 알려져있다.
지난 7일 여자 대회전에서 1차 시기 완주를 하지 못하는 바람에 메달 획득에1차 시기 완주에 실패한 시프린은 9일 회전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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