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배추보이' 이상호(27·하이원)가 0.01초 차이로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이상호는 8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 준준결승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빅토르 와일드에 0.01초 차이로 패했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1, 2차 예선을 치른 뒤 상위 16명이 16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상호와 와일드는 레이스 내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초반 박빙 승부를 선보였고, 와일드가 0.07초 차로 앞섰다. 하지만 중반에 접어들어 이상호가 0.03초 차이로 앞서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마지막 레이스에서 아쉽게 석패를 당했다.
앞서 이상호는 예선 1차 시기에서 39초96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2차 시기에서 40초58로 3위에 자리했지만 1·2차 합계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16강에서는 이탈리아의 다니엘레 바고자를 0.92초 차로 꺾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준준결승에서 남자 평행대회전 메달 도전을 멈추게 되었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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