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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올림픽 피겨 쇼트 4위…세계대회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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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1위 차준환(21)이 한국 남자피겨스케이팅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높은 쇼트프로그램 순위를 기록했다.

8일 차준환은 99.51점(기술 54.30+예술 45.21)으로 2022 베이징올림픽 남자피겨 싱글 쇼트프로그램 4위에 올랐다. 2018년 평창대회 쇼트 성적은 15위였다.

차준환이 메이저 세계대회 쇼트프로그램을 4위로 마친 것은 2018년 12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이후 처음이다. 당시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3위, 합계 동메달로 한국 남자피겨스케이팅 역사를 새로 썼다.

매일경제

차준환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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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프리스케이팅은 10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시작한다. 평창대회 합계 15위를 넘어선다면 한국인 남자피겨 올림픽 최고 성적을 경신한다.

차준환은 지난달 4대륙선수권 우승 등에 힘입어 2021-22시즌 남자피겨스케이팅 선수 중 5번째로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이런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2018년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 2021 월드챔피언십 10위에 이은 메이저 세계대회 3번째 TOP10 가능성도 충분하다.

베이징올림픽 쇼트프로그램 99.51점은 4대륙선수권 금메달 발판이 된 98.96점을 능가하는 차준환 피겨스케이팅 커리어 하이다. 한국 빙상계의 많은 기대가 이틀 후 선보일 프리프로그램에 쏠리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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