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남자 싱글 쇼트 95.15점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경기장 인근 피겨스케이팅장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출전을 앞두고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2.2.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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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남자 피겨스케이팅 최강자 하뉴 유즈루(28·일본)가 점프에서 실수를 하며 흔들렸다.
하뉴는 8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4그룹에 세 번째로 나서, 기술점수(TES) 48.07점과 예술점수(PCS) 47.08점으로 총점 95.15점을 기록했다.
하뉴는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에 맞춰 연기했다.
하뉴는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에서 흔들려 싱글 처리됐다. 하뉴답지 않은 연기가 나왔다.
이어진 연기에선 흔들림이 없었다. 콤비네이션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를 깔끔하게 성공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에 이어 트리플 악셀, 체인지 풋 싯 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흠 잡을 데 없이 펼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하뉴는 2014 소치 올림픽과 2018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피겨 역사상 세 번째로 올림픽을 2연패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 대회에선 스웨덴의 일리스 그라프스트룀(1920·24·28년)에 이어 94년 만에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쇼트프로그램에서의 실수로 개인 최고점(111.82점)에 한참 머무르는 점수를 받으며 3연패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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