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고통스러워하는 박장혁 (베이징=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1조 경기에서 한국 박장혁이 넘어진 뒤 우다징(중국) 스케이트에 부상을 입은 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2.2.8 superdoo82@yna.co.kr/2022-02-08 02:05:29/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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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스케이트에 손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박장혁(스포츠토토)이 11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다음 경기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장혁은 전날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1조에서 경기를 펼치다 인코스를 무리하게 파고든 이탈리아 피에트로 시겔과 충돌했다. 결승선을 불과 3바퀴 남긴 시점이었다.
넘어진 박장혁은 뒤따르던 중국 우다징과 또 한 번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왼손이 스케이트에 찢어졌다.
박장혁은 부상을 입고서도 완주하려 했지만, 왼손 출혈로 경기를 이어갈 수 없었다. 결국 박장혁은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박장혁은 어드밴스를 받아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뛸 수 없었다. 왼손 출혈이 멈추지 않았기 때문. 결국 박장혁은 선수촌 인근 병원에서 11바늘을 꿰맸다.
다만 박장혁은 왼손 부상에도 불구하고, 남은 경기 출전 강행 의사를 밝혀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 1500m엔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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