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이 7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아쉽게 넘어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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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4·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탈락한 뒤 눈시울을 붉혔다.
최민정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 3조 경기 도중 넘어져 4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주종목은 1000m와 1500m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500m 경쟁력을 보인 최민정이었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500m 메달 획득이 기대됐다.
최민정은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에 이어 2위로 달리다가 2바퀴를 남기고 곡선주로에서 미끄러지고 말았다.
그는 경기 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최민정은 “준비가 잘 됐다고 생각했는데 아쉬움이 크다”라며 “속도나 컨디션에는 크게 이상이 없는 것 같아서 다른 팀원들과 같이 잘 준비했는데…. 빙질에는 크게 이상이 없는 것 같은데…”라고 말한 뒤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눈물을 글썽이던 최민정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주변에서도 많이 도와주셨는데…”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최민정은 주종목인 1000m와 1500m,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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