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 3조에서 스케이트가 얼음에 걸려 넘어졌다.
준준결승 3조에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장위팅(중국), 소피아 프로스비르노바(러시아), 한느 드스멧(벨기에)과 경쟁을 펼쳤다. 폰타나는 평창 대회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고 장위팅은 2000m 혼성계주 금메달리스트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이 500m 준준결선에서 미끄러지며 탈락했다. 사진(중국 베이징)=AFPBBNews=News1 |
500m 준준결승은 5명 선수 가운데 2위 안에 들거나 4개 조에서 3위를 차지한 4명의 선수 중 기록 순으로 2위 안에 들면 준결승에 진출한다.
최민정은 출발과 함께 폰타나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계속 폰타나를 바짝 추격한 최민정은 하지만 2바퀴를 남기고 코너를 돌다가 미끄러져 넘어지고 말았다.
최민정은 다시 일어나 레이스를 펼쳤지만 끝내 최하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1분04초96.
비디오 판독 결과 다른 선수와의 접촉이 없었기 때문에 어드벤티지도 받지 못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500m 올림픽 첫 금메달 도전도 물거품이 됐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