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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코로나 감염 불안하다"…마스크 착용 첫 경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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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기되고 양팀 전원 마스크 착용하고 등장

아주경제

왼쪽이 캐나다의 브라이언제너, 오른쪽이 ROC의 옥산나 브라티스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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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한 첫 사례가 나왔다.

2월 7일 오후 1시 15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우커송 스포츠센터에서 아이스하키 여자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캐나다의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예정보다 1시간 늦은 오후 2시 15분 시작됐고 양 팀 선수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2월 4일 개막한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선 것은 이번 ROC와 캐나다의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가 처음이다. 경기 시작이 늦어진 것과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캐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ROC가 자국 선수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는 말이 나왔다. ROC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 가운데 6명이 지난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된 바 있다.

경기 시작이 늦어진 것도 캐나다 선수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계속 대기실에 머물면서 경기장에 입장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캐나다가 ROC를 상대로 6-1로 이겼다. 캐나다는 유효슈팅만 49개를 기록했다. ROC의 골리는 43개를 막는 활약을 선보였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반면 ROC는 12개의 유효슈팅을 했지만 1골 성공에 그쳤다.

권성진 수습기자 mark1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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