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피겨 스타 하뉴 유즈루가 7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훈련에 참가해 연습하고 있다.(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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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3연패에 도전하는 하뉴 유즈루(28·일본)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전날인 6일 베이징에 입성한 하뉴는 7일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 인근 보조 링크에서 열린 올림픽 마지막 공식 훈련에 참가했다.
8일 열리는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앞두고 이틀 전에 베이징에 도착해 하루 전에 처음이자 마지막 훈련에 나선 셈이다.
그는 공중에서 4회전 반을 도는 쿼드러플 악셀 점프에 집중했다.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깔끔하게 착지하지는 못했다. 착지에서 흔들렸고 엉덩방아를 찧기도 했다.
공식 대회에서 쿼드러플 악셀을 성공한 선수는 역사상 단 한 명도 없었다.
하뉴는 지난해 12월 전일본선수권대회에서도 쿼드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당시에는 실패했고, 아직까지도 성공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약 40분간의 연습을 마친 뒤 “처음에는 긴장감이 감돌았고 얼음에 적응하는 느낌으로 연습을 시작했다”라며 “쿼드러플 악셀은 어렵지만 정말 성공하고 싶은 목표다. 이번 올림픽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하뉴는 8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30명 중 21번째 순서로 출전한다. 함께 나서는 한국 대표 차준환(21·고려대)은 하뉴와 같은 조로 23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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