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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악플 시달리던 BJ 잼미 사망…유족 "루머에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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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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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유튜브와 트위치 등에서 활동해온 BJ 잼미(본명 조장미)가 세상을 떠났다.

5일 잼미의 트위치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잼미의 삼촌이라고 밝힌 글쓴이가 "그동안 경황이 없어 알려드리지 못했지만, 장미는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장미는 그동안 수많은 악플들과 루머 때문에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았었고, 그것이 원인이 됐다"며 "하지만 지금 떠도는 래퍼나 마약과는 전혀 사실무근이다. 이건 장미의 가족인 저도, 주변 사람도 아는 사실이며, 관련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에겐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디 장미가 편히 쉴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란다"며 "루머와 악플로 상처받던 아이를 더 이상 상처주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잼미는 2019년 인터넷 방송을 시작해 트위치 구독자 16만명, 유튜브 구독자 13만명을 모을 정도로 인지도를 쌓았다. 그러나 방송 중 남성 혐오 제스처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남성 누리꾼들에게 계속해서 비난을 받았다. 2020년에는 악성 댓글 탓에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방송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잼미 SN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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