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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종합] '살림남2' 트롯 요정 다현, 폭탄선언 "학교 꼭 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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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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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다현이 방송 스케줄과 학업 병행에 지친 마음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윤다훈 가족, 최민환♥율희 가족, 김봉곤♥전혜란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봉곤-전혜란의 딸인 다현은 바쁜 스케줄 ??문에 홈스쿨링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현은 방송 시작부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트롯 요정'으로 큰 인기를 얻은 다현은 어린 나이에 방송 스케줄과 학업을 병행하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병원 진찰 결과 다현은 피로 누적과 목감기 증상으로 목이 많이 부어있었다는 게 드러났다. 김정임은 "이 나이에 이렇게 일정이 많아서 힘들어서 링거 맞는 애는 많이 없을 거다"라며 안타까워 했고, 김봉곤은 "힘들지, 벅차지"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다현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구성지게 트로트를 부르며 다시 노래 연습을 시작했다.

이에 김정임은 "연습 좀 그만"하라며 "링거 맞고 좀 자야한다"며 무리하는 딸을 타일렀다. 이어서 그는 "방학이라 일정이 많으니 집에서는 노래 연습을 하지 말라"고 말했다.

다현은 "학교는 꼭 가야하냐"고 폭탄 질문을 던졌다. 이어 그는 학교에 가면 "진도가 뒤쳐질까봐 걱정된다"며 "공부도 잘하고 싶고, 방송 활동도, 노래도 다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현은 큰언니 자한과 비빔 라면을 먹으면서도 "학교에 꼭 가야하냐"고 상담했다. 자한은 대안학교나 홈스쿨링 같은 대안도 있다며 "꼭 학교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용기를 얻은 자한은 김봉곤과 김정임을 불러 "집에서 공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한은 다현을 거들어 가족이 도와주면 가능하다고 부모님을 설득했다.

다현은 집에서 홈스쿨링을 하며 공부도 열심히 하고, 가야금도 열심히 하고, 노래도 열심히 하겠다"며 "꼭 도와달라"고 말했다

김봉곤은 "너 많이 컸다"며 기특해 했고, 김정임은 "(다현이) 남과 다른 길을 간다고 하니 걱정 되는 게 있다. 너무 금방 큰 거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부모님께 결심을 밝힌 다현은 이어 팬들과 소통을 위해 라이브 방송을 하고 싶다며 가족들과 함께 라이브 방송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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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다훈은 신혼인 딸 남경민♥윤진식 부부와 경포대 일출 여행에 나섰다.

이날 장인과 사위는 운전대를 잡자마자 티격태격했다.

윤다훈은 "잘 보고 운전하는 거 맞냐?"고 불안감을 드러냈고, 딸 남경민은 "그냥 운전 맡긴 사람에게 맡기자"라고 남편 편을 들었다.

윤진식은 자신이 반클러치 세대라며 운전 실력이 좋다고 하며 윤다훈에게 오토매틱으로 운전면허를 땃냐고 물었다.

이에 윤다훈은 발끈하며 운전면허를 딴 지 30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이에 윤진식이 "아버지 때는 쉬웠다"고 하자 윤다훈이 "내가 운전면허 딸 땐 너네 태어나지도 않았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윤다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말도 못하고 눈도 어디다 둘지 몰랐던 사위가 결혼식을 하고 더 편해졌다"며 티격태격했던 사위에 대한 흐뭇함을 드러냈다.

마침내 경포대에 도착한 윤다훈 가족은 일출을 바라보며 새해 소원을 빌었다.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윤다훈은 "응애, 응애"라며 손주를 보고 싶다는 소원을 드러냈다. 이에 사위 윤진식은 새해 소원이 "경민이 닮은 예쁜 아기를 갖는 것"이라며 장인어른을 거들었다.

윤다훈의 손주 욕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강원도 발왕산 약수터에서 윤다훈은 딸 부부에게 "약수 한 잔에 손주 한 명"이라며 약수를 권했다.

한편 이날 윤다훈과 윤진식은 짚라인을 탔다. 윤진식이 군 시절 유격왕이었다며 자신의 용기를 과시하자 윤다훈은 "너 때랑 우리 때는 다르다"고 받아치며 군부심으로 한바탕 또 아웅다웅했다. 하지만 막상 두 군필자가 겁을 먹는 사이 군대에 다녀오지 않은 딸 남경민이 가장 용감하게 짚라인을 타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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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율희의 동생 '11살 삼촌' 김민재는 5살 조카 재율과 문방구 쇼핑에 나섰다 세뱃돈을 잃어버려 당황했다.

이날 최민환-율희 부부는 아이들을 한복으로 곱게 단장시켜 설 세배에 나섰다.

재율, 아린, 아율의 첫 세배 대상은 아래층에 사는 할머니였다. 하지만 세 아이는 예행 연습에도 불구하고 막상 실전에 들어가자 제대로 세배를 하지 못해 웃음을 선사했다.

최민환-율희 가족은 고모 부부네를 거쳐 외가로 향했다. 외가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아이들을 반겨준 또 다른 인물은 11살 외삼촌 김민재였다.

율희 동생 김민재는 세뱃돈으로 받은 돈으로 5살 조카 재율이의 손을 꼭 잡고 장남감을 사러 문방구로 향했다.

아이들의 천국 문방구에 들어선 재율이는 눈을 반짝이며 눈에 보이는 장난감마다 욕심을 드러냈다. 이에 11살 삼촌은 "힘들다"며 몸을 비틀어 웃음을 안겼다.

재율이가 고른 물건들의 가격은 총 6만 7500원이었다. 하지만 막상 계산할 때가 되자 세뱃돈을 잃어버려 삼촌과 조카는 당황했다.

허둥지둥 거리는 아이들을 바라보던 문방구 주인 아저씨는 "너네 계산 안 할 거야?"라고 물었고 결국 삼촌 김민재는 물건을 되돌려놓기로 했다.

재율이는 "돈 어디갔어?"라고 소리치며 "돈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빈손으로 문방구를 나온 재율이는 울음을 터뜨렸다.

이에 '11살 삼촌' 김민재는 자기 돈으로 재율에게 장난감을 사줘 시청자를 감동시켰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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