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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인터뷰] 호주전 앞둔 '캡틴' 김혜리, "낮은 자세로 두려움 없이 도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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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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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호주전을 앞둔 '캡틴' 김혜리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아시아를 넘어 월드컵 진출까지 바라보는 굳은 결의를 전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인도 푸네에 위치한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호주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베트남, 미얀마, 일본과 함께 조별리그 C조에 속한 한국은 2승 1무를 달성하며 8강에 진출했다. 베트남과 미얀마를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뒀던 한국은 마지막 3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이른 시간 실점을 허용했지만 서지연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뒀다.

토너먼트에 진출한 벨호는 호주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호주는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와 함께 경쟁한 B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3경기 동안 무려 24골을 성공시킨 만큼 공격적인 축구가 돋보였다. 지난 2018년 같은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둘 만큼 여자 축구에 있어서도 강국이다.

호주전을 앞두고 벨 감독과 함께 주장 김혜리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혜리는 "이번 대회 동안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호주전도 전력상으로는 뒤처질지 몰라도 두려움 없이 도전을 해야 할 것 같다. 경기를 치를수록 팀적으로, 개인적으로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조직적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다가오는 호주전에서 한국은 피지컬 면에서 뛰어난 상대 공격수들을 막아내야 한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김혜리는 "상대보다 미리 예측하고 판단하면서 조직적으로 수비해 막아내야 할 것 같다. 플레이를 할 때마다 빠른 판단과 영리한 플레이로 상대를 힘들게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챔피언으로 가는 여정은 험난하다. 조별리그에서 만난 일본은 물론 호주, 중국 등 강호들을 꺾어야 한다. 김혜리는 "이렇게 높은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언제나 쉬운 길은 없었던 것 같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챔피언을 한 적이 없다. 전력면에서 약하다고 평가될지 모르지만 낮은 자세로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있다. 내일 경기에서 좋은 퍼포먼스로 승리하게 된다면 그다음 일어날 일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김혜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세 번째 아시안컵을 소화하고 있다. 아시안컵을 넘어 월드컵까지 꿈꾸고 있는 김혜리는 "월드컵은 선수로서 누구나 꿈꾸는 무대다. 세 번째 아시안컵을 치르고 있는데 어느 때보다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경기에서 쉽게 지거나 포기하지 않으면서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만의 끈끈함이 생긴 것 같다. 좋은 선수들도 많이 외국으로 진출하고 성장해서 아무래도 아시아 우승팀에 경쟁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었지 않나 싶고 기대한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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