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비틀대며 경찰에 “XX 아프죠”…서예진, 만취 운전 후 한 행동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29일 SBS 뉴스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가 음주운전 사고 후 서예진씨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 영상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서예진(25)씨의 음주운전 사고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29일 SBS 뉴스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전날 오전 0시15분쯤 서씨가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에서 만취 운전을 하다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경찰과 마주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서씨의 흰색 벤츠 차량은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서 있었다. 서씨는 가로수에 세워진 나무를 1차로 들이받은 뒤 10여m를 질주하다 또 다른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서씨의 차는 인도에 반쯤 걸쳐져 있었고, 에어백은 모두 터지고 앞범퍼가 파손됐다.

술에 취한 서씨는 비틀거리며 제대로 걷지 못했다. 출동한 경찰과 대화를 하는 중에도 몸을 가누지 못했고,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되레 웃어 보였다.

중앙일보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 영상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씨는 1차 음주 측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경찰은 “에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니까. 선생님 1차 측정 거부하신 겁니다”라고 말했다.

서씨는 2차 음주측정을 한 뒤엔 흐느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당시 서씨의혈중알코올농도는 0.108%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이내 경찰이 다친 곳이 없는지 묻자 서씨는 “XX 아프죠”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서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서씨는 2018년 미스코리아 본선에 나가 선에 당선됐다. 이후 아침방송 리포터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현재 서씨의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은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서씨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