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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3점슛 20개 ‘폭발’… NBA 피닉스, 미네소타 꺾고 9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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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3점 성공률 51.3%
멤피스 모란트는 구단 최초 '30득점 동반 트리플더블'
한국일보

피닉스 캐머런 존스(23번)가 29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22 NBA 미네소타와 경기에서 상대 제이든 맥다니엘(3번)과 공을 다투고 있다. 피닉스=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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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화끈한 외곽포를 앞세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고 9연승을 달렸다.

피닉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22 NBA 미네소타와 경기에서 134-124로 승리했다. 이로써 피닉스는 12일 토론토 랩터스전부터 9경기 연속 승리하며 서브 콘퍼런스 선두(39승 9패)를 질주했다.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6승 13패)와도 3.5경기 차로 벌렸다.

피닉스는 지난해 10월 31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부터 12월 3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전까지 18연승을 달리며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올 시즌 NBA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8할 이상 승률(0.813)을 기록 중이다.

피닉스는 디드레 에이튼의 발목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연승을 이어갔다. 크리스 폴이 트리플 더블(21점 10리바운드 14어시스트)을 작성했고, 데빈 부커가 29점, 캐머런 존슨이 23점을 올렸다.

피닉스는 이날 3점 슛 39개를 던져 20개(성공률 51.3%)를 림에 꽂았다. 존슨이 5개, 폴과 부커, 랜드리 샤멧이 4개씩 폭발했다. 특히 존슨은 미네소타가 맹추격한 4쿼터에서만 3점 슛 3개를 넣고 샤멧과 폴의 3점 슛을 어시스트하며 피닉스가 위기를 넘기는 데 크게 기여했다.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27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비즐리(26점), 칼 앤서니 타운스(23점 9리바운드)의 활약에도 2연패를 당해 시즌 성적은 24승 25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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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자 모란트.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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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부 콘퍼런스 3위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유타 재즈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119-109로 눌렀다. 생애 처음 NBA 올스타 선발 선수로 뽑힌 3년 차 포인트가드 자 모란트가 30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4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멤피스의 2연승에 앞장섰다. 멤피스 구단 역사상 30점 이상 넣고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모란트가 처음이다. 모란트는 최근 5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올렸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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