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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安 단일화'의 거간꾼은 '해당 행위'로 다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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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MZ세대라는 거짓말' 북 콘서트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2.01.28.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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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본인이 안 한다는 데 제가 손을 내밀겠나"라고 말했다. 또 단일화의 '거간(居間)꾼'은 "해당 행위로 다스리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9일 MBC라디오 '정치인싸'에 출연해 안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질문을 받고 "본인(안 후보가)이 안 한다잖아요. 그런데 제가 손을 내밀겠나"라고 답했다.

그는 "거간꾼들이, 시민사회 원로니 그런 사람들이 단체를 만들어 단일화 촉구 선언, 결의 대회를 하면서 분위기를 만들 텐데 그런 방식은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이)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때 그런 작전을 썼다"며 "원로분들이 가서 그런 말씀을 하고 같이 움직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에는 그런 걸 해당행위로 다스릴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의 지지율에 대해서는 "보수 쪽 지지율은 상당 부분 가져왔고, 오히려 (현재) 가진 건 진보 쪽 지지율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명확하게 정권교체라는 대의에 동참하려면 본인이 갈 길이 있을 것이고, 그게 아니라 본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디와도 연계될 수 있다"며 민주당과의 단일화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고 했다.

단일화에 대해 앞으로 남은 40일을 지켜보는 건 무의미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사실상 단일화의 적합한 시점은 설 연휴 전이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번 주 각 당이 온라인 광고 계약을 한다. 계약 규모는 당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가 60억원"이라며 "이를 계약한 당은 완주 의지가 있고, 안 한 당은 완주의 의지가 낮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이제부터 3일마다 유세차량 계약, 공보물 계약 등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쓴 선거 비용은 15%가 지나면 전액 보전을 받지만 10% 미만일 경우 전혀 보전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당이 지금 상황에서 지난 선거처럼 400억원대 지출을 하는 건 상당한 모험"이라며 "어떤 선택을 했는지 모르지만, 그들의 판단에 따라 자금을 집행했을 것이다"고 밝혔다.

오는 31일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양자 토론에 대해서는 "이 후보는 자잘한 논리에서 우세할 수 있겠지만 큰 줄기에서는 우리 후보를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대표는 "토론을 보면 '기(氣)'가 엇갈린다"며 "윤 후보는 좌중을 압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경선에서 16번의 토론을 하는데 말 기술, 정치 기술로는 원희룡·유승민·홍준표 모두 한다는 분들이지만 윤 후보가 기 싸움에서 안 밀렸다"며 "그 토론을 버티고 (윤석열은) 후보가 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판세에 대해서는 "ARS 여론조사에서는 다소 가의 우세가 나타나고 면접 여론조사에서는 비슷한 결과가 나오는 걸 설 전 목표로 했는데 목표를 충분히 달성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민주당은 좌충우돌인 것 같다는 평가도 내놨다. 이 대표는 "최근 이재명 후보가 특히 당황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며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성남의 시장에서 눈물을 보이며 감성 행보를 한다든지, 호남에 가서 '우리가 남이가' 비슷한 것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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