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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 복당 없다"…'김재원 꼼수'에 선 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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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공천관리위원장 SNS 통해 입장 밝혀

'무소속 출마 후 당 복귀' 발언 김재원, 당 내외서 우려 목소리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3월 대선과 함께 진행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당원의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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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3.9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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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탈당후 무소속 출마자의 복당은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대구 중·남구 지역구에 공천을 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국민의힘이 해당 지역 무공천을 선언하자 김재원 최고위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당에 복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권 위원장의 발언은 김 최고위원을 비롯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이들을 향한 견제구로 해석된다.

대구 중·남구 지역구는 곽 전 의원의 지역구다. 곽 전 의원은 아들이 대장동 개발 특혜 대상으로 지목된 것과 화천대유에서 일하다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이 알려진 후 의원직에서 사퇴했다. 국민의힘도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 이 지역에 공천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김 최고위원이 ‘무소속 출마 후 복귀’ 발언을 하면서 국민의힘의 이같은 결정이 무색해졌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대구 중구·남구 지역에 대한 무공천을 결정한 지 2시간도 안 돼서 김 최고위원이 무소속 위장 출마를 선언했다”며 “무공천을 가장한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언주 전 의원도 “지난 보궐선거때 민주당이 당초 약속을 어기고 당헌당규를 졸속개정해 공천을 강행했다가 국민들로부터 호된 심판을 받은 사실을 잊었느냐”며 “민주당 진정성 문제삼으며 비판하려면 우리도 내로남불당이 되어서는 안된다. 국민을 개돼지로 본다는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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